한국전력은 97년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후 공기업 구조조정등으로 발령받지 못하던 채용대기자 412명 전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한전은 다음달 1일 대기자 전원을 중앙연수원에 소집해 교육을 실시한 후 2·4분기 중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한전의 이번 결정은 유사한 상황의 다른 대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관계자는 『새 인력 채용으로 기존 인력을 그만큼 축소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젊은 인재들의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시험 합격자들을 채용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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