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19~21로 예정된 한국 방문 때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10억달러의 추가 융자지원 계획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NHK가 17일 보도했다.NHK는 『오부치 총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한국 경제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지원할 의사임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작년 10월 김대통령의 방일 때 일본 정부가 밝힌 30억달러의 지원과는 별도 자금으로 일본수출입은행을 통해 융자된다』고 NHK는 설명했다.
이 자금은 한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일본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대출과 환경 사업 및 에너지 절약 관련 기업 등의 지원에 쓰여진다.
한편 오부치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중 재일 한국인의 지방선거 참정권 부여 문제와 관련, 이미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김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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