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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소광리] 가는 길, 쉴 곳,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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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소광리] 가는 길, 쉴 곳, 먹을거리

입력
1999.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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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경북 영주 또는 강원 태백에서 경북 봉화군 현동을 거쳐 36번국도로 꼬치비재를 넘는다. 소광리 입구는 현동에서 37.9㎞지점. 광천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917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입구에서 530년 소나무까지 모두 세 차례 갈림길을 만난다.(지도 참조). 광천교에서 울진읍으로 내려가는 24.5㎞ 구간이 불영계곡이다.

울진에 도착하면 동해안을 일주하는 7번국도와 만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가려면 원주→제천→영주 코스가 낫다. 약 7시간. 울진읍에서 남쪽으로 가면 망양정 성류굴 월송정 백암온천에, 북상하면 덕구계곡·온천에 갈 수 있다. 울진읍에서 소광리까지 하루 두 차례(오전 8시10분, 오후 5시10분) 버스가 있다.

▲ 쉴 곳, 먹을 거리

소광리에는 10여 가구가 민박을 친다. 여름 성수기에는 2만원을 받지만 요즘은 1만5,000원이면 방을 구한다. 소광1리의 백상현(0565-82-9255)씨에게 문의하면 민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민박집에서는 닭백숙이 주요 메뉴. 산에 놓아 기른 닭을 재료로 하는데 4인기준 2만5,000원선이다.

편하고 좋은 시설을 원하면 백암온천 덕구온천 죽변항을 찾는다. 백암온천에는 한화콘도(787-7001), 백암관광호텔등 5개의 호텔과 10여개의 장급여관이 있다.

덕구온천에도 2개의 호텔이 있다.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려면 소광리에서 현동 방향으로 약 4㎞지점에 있는 통고산휴양림(82-9007)이 제격.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통나무산막(14동)을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요즘 제철인 울진의 수산물은 대게와 고포 미역. 대게는 연분홍색에 껍질이 얇고 배가 흰 것이 진짜. 모양이 비슷해도 전체적으로 붉고 집게가 우람한 것은 홍게이다. 대게가 홍게보다 2~3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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