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홍순경 일가 납치사건과 관련, 2~3일 안에 협상단을 파견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고 태국 외무부가 16일 밝혔다.킷티 왓시논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지난 91-95년 태국 주재대사를 역임했던 이도섭 외무성 의전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며 승인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킷티 대변인은 외무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단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안다』면서『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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