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내이상을 알리는 비상램프가 잘못 작동해 긴급 회항했다가 재이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6일 오후5시5분께 부산 김해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213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1017편 A_300 여객기 조종석에 화물칸의 이상을 알리는 램프가 켜져 이륙 20분만에 회항했다. 대한항공측은 김해공항 회항후 뒷쪽 화물칸 문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아 비상램프가 작동했던 것을 확인한 뒤 오후 6시5분께 재이륙시켰다.
이 때문에 관광객 등 승객들이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7시께 제주에 도착해 불편을 겪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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