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특파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16일 미국 경제의 호황기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10,000 포인트를 돌파했다.다우지수는 이날 개장직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0,001.78 포인트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 전날보다 28.30포인트(0.3%) 빠진 9,930.47로 마감했다.
분석가들은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시세 차익을 노린 컴퓨터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주가를 약세로 반전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지수가 100여년만에 한때나마 10,000선을 돌파한 것은 미국 경제가 인터넷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폭발적인 소비증가세를 보이면서도 인플레를 동반하지 않는 견고한 호황기조를 96개월째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yunsuk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