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주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어 2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편성 및 50만개 일자리창출을 골자로 한 실업대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과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 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등은 16일 모임을 갖고 실업대책 세부방안을 논의했다.정부 고위당국자는 『현 추세라면 하반기 실업재원은 800억원 밖에 남지 않는다』며 『추경편성규모는 당초 알려진 2조원보다 많을 것이며 원칙적으로 기존 예산범위내에서 지출항목을 조정하되 필요하다면 추가로 국채를 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하반기 실업자수를 150만명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대도시지역으로 공공근로사업 기준완화, 중소기업 창업지원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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