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진현 손숙 이세중)은 16일 오후2시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동강댐 백지화 집중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내달 2일까지 동강 댐 백지화를 위한 전국 동시다발 시위와 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환경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동강은 하늘이 내린 비경이자 세계적인 희귀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생물 자원의 보고』라며 『동강댐 건설 강행은 조직 이기주의의 전형이자 IMF를 초래한 고비용 저효율 정책의 재현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환경련 회원들은 광화문일대에서 동강의 비경을 담은 엽서를 나눠주고 댐 건설을 반대하는 「생명의 빛깔, 노란 손수건」을 접수하는 등 동강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영월댐 건설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도 17일 오후2시 영월군청앞 광장에서 「영월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위한 영월군민 총 궐기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수몰지역 주민 3,000여명과 환경운동단체·시민단체 회원등이 대규모로 참석하는데다 시내 상가가 모두 철시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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