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승에 도전했던 박세리(22·삼성물산)가 고질적인 드라이버 티샷 난조 재발로 「톱10」 진입마저 실패했다.박세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손의 랜돌프GC(파72)에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웰치스서클K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서 1오버파(버디2, 보기3)로 부진,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8위에 그쳤다.
1라운드서 공동선두로 나서기도 했던 박세리는 이날 드라이버 티샷이 다시 흔들린데다 퍼트까지 시종 홀컵을 외면, 대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프로 16년차인 줄리 잉스터(미국)는 13번홀에서 이글 등 이날 7언더파를 추가, 합계 15언더파 279타로 올해 첫승의 감격을 안았다. 95년 챔피언인 도티 페퍼(미국)는 1타가 뒤져 96년 우승이후 미 LPGA투어서 7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미현(24)은 전날에 이어 다시 2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마크, 공동35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상금랭킹 1위인 캐리 웹(호주)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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