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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학생] 두달만에 12,000여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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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학생] 두달만에 12,000여명 늘어

입력
199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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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학생이 불과 두달만에 1만2,000여명 늘었다.교육부가 지난달 말 시·도교육청별로 결식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15만1,375명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3만9,280명보다 1만2,095명(8.7%) 늘어났다.

이같은 수치는 IMF이후 결식학생 수를 본격 파악한 지난해 8월(11만2,848명)에 비해 34.1% 증가한 것이다.

강원지역은 결식학생이 1만7,804명으로 지난해 12월의 4,499명보다 4배가까운 1만3,305명이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지난해 12월(1,027명)보다 11.5배가 늘어난 1만1,84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9,7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만1,644명, 강원 1만7,804명, 경북 1만2,264명, 부산 1만2,017명 등순이었다. 지역별 결식학생 변동은 강원(1만3,305명), 서울(4,953명), 전북(1,266명), 제주(783명), 광주(181명) 등이 늘었고, 대구(5,065명), 인천(1,659명), 울산(1,107명), 충북(313명), 전남(249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활보호대상자와 결손가정, 노동력 부족, 실직가정 등이 늘면서 결식학생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폐광지역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결식학생 급증에 따라 올해 점심지원비를 지난해보다 125억원이 증가한 445억9,400만원을 배정했다.

이충재기자 c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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