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의 자녀 결혼식에서 들어온 몇억원의 축의금이 공직자재산변동 신고시 재산증가 이유가 됐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적 불균형은 IMF시대를 맞아 실질소득 감소로 가뜩이나 위축된 서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울화를 치밀게 한다.서민들은 한국전쟁이래 최대 국난이라고 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가 하라는대로 묵묵히 참고 있는데 일부 지도층은 축·조의금을 받아 재산을 늘리고 있으니 과연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란 말인가. 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축·조의금을 받지 않는 건전한 애경사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 최종일·전남 고흥군 고흥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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