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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아무나하나] 마일즈훈련서 이병보다 전투력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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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아무나하나] 마일즈훈련서 이병보다 전투력 3배

입력
199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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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짠밥은 역시 못 속인다』육군은 15일 실전과 같은 효과를 내는 첨단장비인 마일즈(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를 이용, 병장이 이등병보다 3배이상 전투력이 우수하다는 「실증자료」를 공개했다.

마일즈는 소총 등 각종 화기의 가늠자 부분에 장착된 「레이저광선 발사기」가 총을 격발하면 발사되고, 감지기가 부착된 조끼와 철모 등을 착용한 표적(병사)에 명중되면 경보음과 경광등이 켜져 교전 결과를 즉시 판별할 수 있는 최신 훈련장비.

180명이 참가한 3차례 마일즈훈련 결과, 고지를 탈환하는 공격부대의 전사율은 이등병이 90%로 가장 높았고 일병 84%, 상병 77%, 병장 71%였다. 공격성과를 나타내는 전과율을 병장 61%, 상병 45%, 일병 38%, 이등병 20%로 나타나 고참병일수록 지형지물을 이용해 자신의 몸은 보호하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방어하는 부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혈액형별 사망률에서는 A형이 75%, O형 67%, B형 48%, AB형이 42%로 나타나 A, O형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 혈액형으로 분석돼 눈길을 끌었다.

육군은 국내 노우전자가 93년 연구에 착수,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마일즈를 상반기까지 17개 사단에 보급, 기존의 시나리오식 훈련을 실전훈련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덕상기자/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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