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이사장을 면담하고 한국 공기업의 매각 등에 뉴욕증권거래소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은 그라소이사장에게 『한국 정부는 한국전력,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등 9개 공기업을 처분할 계획』이라며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매각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또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은 지난 85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후 매년 25억달러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조달했으나 지난해는 8억달러에 불과했다』며 한국기업의 외채조달에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성기자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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