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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습가출 청소년 소년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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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습가출 청소년 소년원 보낸다

입력
1999.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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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출 전력이 있거나 가출 우려가 높은 청소년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겨져 보호처분을 받고 상습 가출 청소년은 소년원까지 가게 된다.대검 강력부(임휘윤·任彙潤검사장)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자녀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자안심)운동」추진 사항을 확정, 15일 오전 전국 「자안심」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적발된 가출 청소년 중 가출 전력 검토를 통해 보호자에게 인계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소년전담 검사실에서 가출 청소년 관리 대장을 작성, 비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단순가출이라도 귀가조치와 동시에 자원봉사위원과 1:1 결연을 시켜주는 등 가출 청소년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청소년들 사이의 「왕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지역별로 교육계인사 및 청소년 상담전문가 등으로 상담전문위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디스코 텍, 락카페 등 청소년만 출입시키는 유흥업소 60여개를 파악, 조만간 탈세 또는 폭력조직의 이권개입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으며 스포츠 신문이나 생활정보지의 신종 윤락알선 광고도 엄단키로 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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