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나경민의 셔틀콕 연승행진이 50승서 마감됐다. 김-나조는 13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배드민턴대회(총상금 12만5,000달러) 혼합복식 8강전에서 홈텃세와 체력저하로 영국의 아처-구드조에 0-2(11-15 14-17)로 예상밖의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국제대회 12연속 우승 꿈도 함께 날아갔다.한편 한국은 14일 벌어진 준결승서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와 혼합복식 하태권-정재희조, 여자복식 나경민-정재희조가 모두 승리, 복식 전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이-유조는 인도네시아의 구나완-위자야조와 패권을 다투며 여자복식 나-정조는 지난주 스웨덴오픈결승에서 2-0으로 제쳤던 중국의 후앙수이-루잉조와 재대결한다. 혼합복식 하-정조는 김-나조의 연승행진을 가로막은 아처-구드조와 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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