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수도권에 최대 83만평까지 공장을 신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 용인과 화성군 일원에 29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증설을 허용할 계획이다.건설교통부는 10일 최종찬(崔鍾璨)차관 주재로 열린 제1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올 한해 수도권 지역에 들어설 수 있는 공장건축 총허용량을 작년보다 31% 줄어든 83만1,000평(274만6,000㎡)으로 확정했다.
위원회는 또 삼성전자가 2002년까지 3조6,800억원을 투입, 경기 화성군 일원의 성장관리권역에 29만8,000평(98만4,000㎡)규모의 반도체공장을 증설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와함께 과밀억제권역인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국세청 부지(1,666평)에 지하4층 지상16층 규모의 청사 신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병주기자 bj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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