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갑용(李甲用)위원장은 11일 『정리해고 도구로 전락한 노사정위 복귀를 목표로 노동부가 추진중인 노정협상에는 결코 응하지않겠다』며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고용안정보장, 사회안전망 구축, 산업별 교섭체제 보장 등 4대 요구를 거듭 촉구했다.이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히 노·정 실무협상안을 거부하면서 민주노총의 산별위원장들로 구성한 중앙교섭단과 정부의 경제 및 노동정책 관련 부처로 구성된 정부교섭단간의 직접 협상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14일 공공부문 노동자 투쟁결의대회를 비롯, 25일 금속산업연맹의 시한부 파업, 27일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 등 구체적인 실력행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동국기자 east@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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