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17억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주로 중장기투자형태를 보여 온 미국계 자금이 7억6,000만달러(44.7%)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8일까지 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중 2위는 영국계 자금으로 1억4,000만달러였고, 연평균 3,000만~4,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일본계 자금도 1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월별 순유입액은 1월의 경우 지난해 2월이후 최대규모인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2월에는 5억5,000만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이달에는 2억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편 외국인 주식투자의 경우 1월에 1조3,222억원, 2월에 947억원, 이달에 604억원 등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정희경기자 hkjung @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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