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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펀드매니저] 59% "한국 증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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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펀드매니저] 59% "한국 증시 호전"

입력
199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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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이 아시아지역 국가중 우리나라의 주가 전망을 가장 좋게 보고 있으며 3월중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펀드매니저들이 반대입장의 펀드매니저보다 31%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증권과 갤럽이 최근 전 세계에서 총 6조9,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284개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기관의 펀드매니저들은 향후 1년간 우리나라 시장전망이 가장 좋을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증시의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본 펀드매니저가 『나빠질 것』이라고 본 펀드매니저보다 59%가 많았다. 반면 싱가포르는 52%, 필리핀은 45%, 태국은 31%, 일본은 17%많게 나타났다.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등의 경우 『나빠질 것』이라고 본 펀드매니저가 각각 14%, 41%, 31% 많았다.

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 주식시장과 관련, 업종별로는 경기관련주인 전자업종을 가장 선호하고 통신, 금융업종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관련주에 대해서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호기자 sh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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