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보통신] 미국에 맞선 토종 DBMS 등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보통신] 미국에 맞선 토종 DBMS 등장.

입력
1999.03.11 00:00
0 0

전세계적으로 미국이 독점하고 있는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시장에서 「토종기업」이 순수 우리 기술로 시장개척에 나서 화제다.DBMS란 각종 데이터베이스의 입력, 검색을 해주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예로들면 인사·재무·임금·자재관리SW 등 모든 SW들이 DBMS가 있어야만 자유롭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불러낼수 있다. DBMS가 「데이터베이스 엔진」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

미 오라클사의 독무대인 DBMS시장에 맞서고 있는 업체는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姜兌憲). 교육부와 국내 기업체 3,000여곳에 납품을 하며 시장점유율 10%대를 기록, 골리앗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직원은 50명 남짓하지만 벌써 200억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83년 설립된 이래 15년간의 끝없는 싸움끝에 일궈낸 기반이다. DBMS는 대기업인 S사가 50여명의 인력으로 2년간 매달리다 포기하는 등 대기업들조차 시장진출에 엄두를 못낼 정도로 원천기술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업체와 한국컴퓨터통신 2개사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강사장은 『올해부터는 유럽과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