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산] 고등어 잡으려다 조기떼 횡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산] 고등어 잡으려다 조기떼 횡재

입력
1999.03.11 00:00
0 0

 - 하룻밤새 5억원어치 노다지 -부산선망수협 소속 어선 2척이 제주도 아랫쪽 연근해에 값싼 고등어 새끼 「갈고」를 잡으러 갔다가 고급어종인 「수조기」떼를 만나 하룻밤새 5억원어치의 노다지를 건져올렸다.

10일 부산선망수협등에 따르면 771광덕호, 75금성호 등 부산선적 100톤급 대형선망 2척은 8일밤 「갈고」어장이 형성된 제주도 남쪽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때아닌 수조기떼를 만나 밤새 18㎏들이 4,500여상자(8톤여가량)를 잡아올렸다.

이들이 잡은 수조기들은 이날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에 붙여져 일부인 2,300여상자가 모두 3억2,700여만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의 대부분이 활어양식장 사료로 사용돼 상자당 기껏 1만원 안팎인 「갈고」대신 상자당 최고 30만~40만원대까지 호가하는 수조기를 건진 것이다.

/부산=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