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9일 저녁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의원 10여명과 만찬회동을 했다. 김전대통령은 박관용(朴寬用) 부총재 김정수(金正秀) 김진재(金鎭載) 박희태(朴熺太) 이강두(李康斗) 나오연(羅午淵) 김형오(金炯旿) 정문화(鄭文和) 정형근(鄭亨根) 노기태(盧基太) 의원 등을 초청, 최근 정국에 관한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상도동 대변인역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은 『11일에도 김덕룡(金德龍)부총재 등 10여명의 의원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해 김전대통령의 현실정치 개입이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전대통령은 4일에도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 등 1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과 만찬회동하는 자리에서 현 정권을 강력히 비판하며 기자회견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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