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밀반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최순영(崔淳永·59) 신동아그룹 회장의 변호인단은 9일 최회장에 대한 보석신청서를 서울지법에 냈다.변호인단은 신청서에서 『최회장이 재벌그룹회장으로서 도주 우려가 없고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임직원과 그룹의 장래가 불안한 처지』라고 밝혔다.
최회장은 96년 5월~97년 6월 수출입서류를 허위로 꾸며 국내 4개 은행으로부터 1억8,500만달러를 대출받아 이중 1억6,500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11일 구속기소됐다.
손석민기자 hermes@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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