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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세요] 가와사키병, 심장합병증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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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세요] 가와사키병, 심장합병증 가장 위험

입력
199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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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아들(4)이 최근 가와사키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나중에 후유증으로 심장병이 생길 수 있다고 들었다.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과 운동법, 평소 주의해야할 사항을 알려달라. (이미수·경기 구리시 인창동)(답) 5일 이상의 고열, 피부발진, 양쪽 결막충혈, 손·발의 부종, 딸기모양의 혀, 입술의 홍조 및 균열과 같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한다. 감염경로등 여러 가지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가와사키병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 심장병이다. 특히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확장되거나 좁아지는 병이 생길 수 있다.

대개 발병 10~14일 후 관상동맥질환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되면 심장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감마글로불린을 정맥주사하는 게 원칙이다. 심장병 유무는 심장초음파검사로 알 수 있다. 만일 발병 2주 후 시행한 심장초음파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이나 운동은 없다. 만일 가벼운 관상동맥질환이라면 운동이나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 관상동맥질환이 심해 항응고제를 계속 써야하는 상황이면 조금만 부딪혀도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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