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 코리아 김대규 사장 -『이제 우리도 세계 속에서 공존의 틀을 찾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김대규 BT 코리아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에서는 세계와 경쟁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역설했다. 국내 통신업계의 최고위 책임자를 역임했던 그가 BT를 선택한 것도 『세계적인 통신사와 국내 업체들간의 교량역할을 한다는 보람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일례로 지난 해 LG텔레콤에 대한 BT의 투자를 거론하면서 『세계적인 통신회사와의 제휴는 LG텔레콤으로서도 세계시장에 거보를 딛는 큰 비약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성사에서 출발해 데이콤 전무를 지내기까지 전자통신업계에서 청춘을 보냈다』며 『전지구적 통신망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감안할 때 BT는 조만간 삶의 조건을 온통 뒤바꾸어 놓을 정보통신혁명의 확고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중국진출에도 뜻을 두고 있다. 그는 『한국은 BT가 중점 투자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3개국을 연결하는 중심에 있다』며 『BT 코리아는 이를 연결하고 향후 엄청난 폭발력을 보일 중국시장 진출과정에서 국내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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