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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니 벌써 비디오로... 유보기간 갈수록 짭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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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아니 벌써 비디오로... 유보기간 갈수록 짭아져

입력
199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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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엊그제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가 비디오로 벌써 나왔다. 영화관 상영후 비디오 출시까지의 유보(holdback)기간이 2~4개월로 짧아지고 있다.

지난 설에 개봉됐던 성룡 주연의 「빅 타임」은 다음 달 비디오로 출시될 예정. 홀드백 기간이 2개월 남짓하다. 이 달에 출시된 「닥터 K」 「제너럴」등은 극장 개봉 2, 3개월만에 비디오로 선을 보였다. 「가족 시네마」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리전에어」 「네고시에이터」등도 영화관 개봉 후 3, 4개월 이내 비디오로 출시된 작품들.

『직배사의 비디오 홀드백 기간은 통상 6개월 정도이나 요즘엔 4개월 정도로 , 한국 배급사가 판권을 사 온 영화들이나 한국영화들의 경우에는 2~4개월로 급격히 단축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유는 원활한 자금회전. 홀드백 기간이 짧은 영화들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흥행성적이 부진한 영화들이다. 「제너럴」 같은 경우 평론가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흥행이 부진했고, 「닥터K」같은 한국영화는 흥행에서 참패한 케이스. 지방이나 재개봉관에서 지지부진하게 상영하느니 아예 비디오 시장을 선점하자는 전략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비디오 흥행이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영화』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찍 나온다고 비디오 흥행이 보장된다는 얘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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