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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임.인삼협동조합] 2001년까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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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임.인삼협동조합] 2001년까지 통폐합

입력
199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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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임·인삼협동조합중앙회가 2001년까지 완전 통폐합된다. 또 협동조합 중앙회장과 단위조합장 선출제도가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뀐다.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동조합개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김장관은 인삼협을 연내에 농협으로 통합하는 한편 임협은 상반기에 부실 단위조합을 농협으로 이관시키고 중장기 삼림확충사업등 정부 위탁사업을 주로 맡을 산림조합연합회로 재편키로 했다.

농·축협은 2001년 이전에 합치되 통합에 앞서 농협 단위조합은 현행 1,203개에서 300개 이내로, 축협은 202개에서 100개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전국 조합장 직선으로 선출되던 협동조합 중앙회장은 무작위 추출된 전국 선거인단이 선출하게 되고, 단위조합장 선거제도도 현행 조합원 직선제에서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뀐다.

통합중앙회장은 총괄대표권(명예직)만을 갖고 대표이사 자격이 주어지는 부회장 2명을 통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분야를 각각 독립경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각 단위조합별로 경영성과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 「조합장 총괄책임제도」와 조합장은 대표권만 갖고 경영일체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조합장 명예직제도」중 택일토록 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날 차관과 농·축협중앙회장등 3인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협동조합개혁추진단」을 구성, 개혁 실무작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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