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일본 정부는 한국 수원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비용으로 2억달러를 융자해 주기로 결정, 2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 때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해 가을 한국 정부가 자금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일본 정부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융자를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융자대상은 수원시가 97년 6월 착공한 축구경기장(4만8,000명 수용)인데 삼성그룹의 출자가 어려워지면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yshwang@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