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특파원】 중국은 5일 올해의 경제성장 목표를 7% 안팎으로 조정하고 위안(元)화도 평가절하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9기 2차대회에서 정부공작(사업) 보고를 통해 『올해 7% 경제성장 목표는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노력하면 도달가능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朱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북한, 한국 및 동남아국가연합과의 선린우호 관계가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사업 보고에서 중국정부가 북한과 중국 관계를 한국과 동등한 주변국 관계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朱총리는 중국 수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의 국정 운영 방향으로 금융위기 방지와 대비 민주주의 법률제도와 정신문명 강화 정치 사회 안정 농업안정 국유기업개혁과 구조 조정 농촌시장 개척 수출 확대 등을 제시했다.ds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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