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농수산장관은 5일 한국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쌍끌이 선단」 조업누락 문제와 관련, 재협상을 요청한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나카가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어업협상 당시 일본 어민들이 잘 참아줘 간신히 합의에 도달했는데 이제 와서 틀을 바꾸자는 것은 외교상 극히 이례적인 일로 어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해양수산부측이 10일 일본을 방문, 재협상을 요구하려는 데 대해 『만나기는 하겠으나 협의를 할 것인지 여부는 현시점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yshwa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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