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요정」 남나리(13)가 고국나들이에서 외국의 장관급 예우를 받고 있다.남나리를 초청한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남나리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객실과 차량 경호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외국장관급 이상이라는 것. 남나리의 가족에게 제공되는 객실은 디플로매틱 스위트룸 1개와 일반객실 2개다.
이 방은 하루 객실료만 120만원으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서재와 거실 욕실 침실이 있고 우아하고 고급스런 가구가 갖춰져 있다.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은 남나리의 부모가 사용하고 남나리와 여동생은 일반 객실에서 잔다. 일반 객실료는 하루 29만5,000원.
호텔측은 또 남나리 식구들이 공항에서 호텔로 올 때 92년 방한한 고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가 탔던 외제 고급승용차 롤스로이스를 제공했고 7일 공항으로 갈 때도 이 차로 데려다 줄 예정. 이외에 호텔내에서는 호텔 자체 경호팀이 남나리를 보호하고 외부에서는 전문경호용역회사에서 근접 경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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