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들이 우수 TV프로그램에 수여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 대학생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에미상 심사위원회는 5일 한국유학생인 채일진(31)씨를 제20회 에미상 대학생 음악프로그램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씨가 제작한 가수 김동률의 「독백」뮤직비디오는 촬영과 감독 등 스탭이 모두 한국 유학생이다.
에미상은 대학생의 프로그램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생 부문을 따로 두고 있으며 음악프로그램 외에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모두 7개 부문을 선정한다.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채씨는 현지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8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채씨는 상금 2,000달러와 필름(2,000달러 상당)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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