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미달자를 위한 신용카드가 나온다」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신용카드회사에 의해 강제퇴출된 100만명 이상의 「신용미달자」와 저소득층을 겨냥한 신개념 카드인 「체크카드(Check Card)」가 24일부터 발급된다.
5일 비자카드와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용불량자는 아니지만 발급기준에 미달,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했던 20대초반의 학생과 저소득층, 농어민을 위한 「체크카드」가 개발돼 24일부터 「신한비자카드」로 발급된다. 체크카드란 일정금액을 먼저 금융기관에 예치한뒤 그 범위내에서 대금을 결제하는 변형된 신용카드인데 카드모양은 물론 가맹점이용, 현금인출기 사용 등의 기본기능은 기존카드와 차이가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이론상 신용불량자에게도 발급이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발급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카드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약간의 신용구매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드발급은 전국의 신한은행 지점에서 가능한데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02)773-6874
조철환기자 chch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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