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경칩(驚蟄).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 따뜻한 봄볕을 만끽하고 기지개를 펴는 계절이 왔다. 등산도 하고 가까운 근교 유원지를 찾아 일상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씻어버리기에 좋은 때다.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봄을 맞아 앞다투어 나들이 용품들을 내놓고 있다. 잘만 고르면 질 좋고 값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다. 용품별로 가격을 알아본다.■등산용품
그랜드백화점은 5~15일 강남점 4층 레저용품매장에서 「등산용품 파격가 대전」을 갖는다. 등산점퍼 등산용바지등 재고·이월상품은 50~90%, 쉘라 콜맥스 고어텍스등 기능성 신소재로 만든 신상품은 10~2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등산용품의 대명사 K2의 등산용재킷(20만원) 남방(5,000원) 양말(9,000원) 쉘라소재 바지(5만4,000원) 조끼(1만5,000원) 배낭(2만1,000원) 지팡이(1만7,000원) 모자(8,000원) 등산화(3만6,000원)등이 나와있다. 일산점 등산용품 전문 상설할인코너에서는 K2 에델바이스 쿠베아 라이프등 유명 국산 브랜드를 최고 40% 할인해 주고 있다.
뉴코아백화점도 5~12일 서울점 4층 스포츠코너에서 「등산용품 특집전」을 갖고 20~30% 할인 판매한다. 르까프의 등산화가 4만9,500~7만4,000원, 등산조끼가 4만1,300~5만9,500원에 나온다. 프로스펙스의 등산재킷은 9만8,000~26만9,500원 등산바지는 4만7,600~5만3,000원에 팔릴 예정.
LG홈쇼핑은 「레저타임」의 경등산화를 3만9,900원에 추천하고 있다. 39쇼핑도 소가죽등산화에다 배낭 3단지팡이 등산양말 물컵까지 묶은 4종세트를 3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레포츠 및 나들이 용품
그랜드마트는 5~20일 「봄나들이 레저용품대전」을 열고 레저테이블 휴대용그릴 코펠등 나들이 용품을 30~6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제브라의 바베큐그릴과 침낭은 2만4,000원과 2만5,000원, 코베아의 트윈버너는 3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11일 「봄나들이를 위한 모음전」을 열고 베르사체와 구찌선글라스를 9만9,000원과 14만4,000원에 선보인다. 킴스클럽 서울점은 보온병을 1만5,500~2만700원, 바베큐그릴을 1만3,000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1만4,000원, 돌구이판을 6,980원에 판매한다.
한신코아 백화점도 7일까지 성남점에서 롤러스케이트(2만9,000원) 테니스 라켓(6만5,000원) 배드민턴 라켓 세트(1만8,000~2만4,000원)등을 싸게 판다.
■골프용품과 이벤트
초저가의 이월상품도 겨울 내내 움추리고 있던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LG백화점은 5~11일 부천점에서 「99 골프시즌 개막 나이스샷! 골프대전」을 열고 아놀드파마 티셔츠(2만5,000~4만2,500원) 팬텀 스웨터(3만9,000~5만5,000원) PGA투어 조끼(2만원)등 유명골프웨어를 균일가로 내놓는다. 또 5일엔 1만원짜리 캐디백 20개, 6일엔 2,000원짜리 골프장갑 50개, 7일엔 4,000원짜리 하프백 30개를 한정판매한다. 이와함께 7일 오후3시 골프퍼팅대회를 열어 10개를 퍼팅해 5개이상 넣은 고객에게 선물을 준다.
그랜드백화점은 14일까지 일산점과 영통점 골프숍에서 「유명골프 클럽·용품 파격가 판매」행사를 열고 던롭 DDH투어(135만원) 킹스파워(79만원)클럽 풀세트와 다이와 어드바이저(139만원) 던롭X-Ti(169만원)등 아이언세트를 선보인다. 또 중고 골프클럽 전품목을 신상품과 교환구입할 경우 상태에 따라 40~50%를 보상해준다.
삼성플라자도 5~11일 제4회 골프페스티발을 개최, 골프클럽 풀세트로 남자용 미쯔시바와 스필딩, 여성용 미즈노와 윌슨을 89만원에 내놓는다. 또 캘러웨이메탈우드는 35만원, 스틸헤드우드는 50만원에 판매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