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자원봉사 학생을 칭찬하고 상을 줍시다」95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일본에 도입돼 호평을 받은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가 국내에 등장한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 전국청소년자원봉사센터 협의회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와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11월2~4일 서울에서 제1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참가대상은 지난해 이후 자원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개인이나 그룹이며 학교장이나 해당 지역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9월10일까지 푸르덴셜생명보험에 제출하면 된다. 지역대회를 거친 40명으로 본선을 실시해 이중 10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을, 나머지 30명에게는 50만원을 준다.
한편 한국갤럽이 실시한 「중고생들의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참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나 최근 1년간 실제 자원봉사활동 참여시간은 평균 18시간에 불과, 미국(62시간)의 4분의1 수준에 그쳤다.
김진각기자 kimj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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