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제한이 폐지되고 현금서비스 한도는 회사별로 최고 200만~500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신한은행은 현금서비스 한도제한 폐지를 계기로 서비스 최고한도를 종전 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다이너스카드는 7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자율화는 이미 관련법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이달중 발효될 예정』이라고 말해 한도확대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외환카드는 현금서비스 한도가 폐지되면 곧바로 일시불·할부구매 및 현금서비스등 서비스별 이용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개인별 카드이용 총액한도관리제를 적용, 총액한도내에서 현금서비스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BC카드 회원은행중 주택은행은 8일부터 골드·우량회원 현금서비스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일반회원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린다.
조철환기자 chch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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