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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 "대학시장을 다시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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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컴퓨터] "대학시장을 다시 품안에"

입력
199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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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장을 다시 전초기지로」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는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金大星)는 그동안 대학가에서만큼은 「으뜸」을 자부해왔다. 설립초기부터 대학생들의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 저가형 컴퓨터를 내놓으며 92년 단국대 구내매장을 필두로 대학시장을 파고들었던 것.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IMF불황에도 불구하고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위기는 있는 법. 컴퓨터 수요계층이 전문가 및 대학생 집단에서 일반인과 중·고등학생으로 보편화하면서 마케팅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했다. 이에 발빠르게 대학구내에 밀집돼있던 매장을 대거 철수시켜 외부로 이전하고 일반 대리점 모집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260개 전국 매장중 대학구내 및 주변매장은 47개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대학시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대학생은 우리사회의 잠재적 리더계층일 뿐아니라 유행을 이끄는 집단이라는 판단 때문. 현주컴퓨터는 「남녀 미팅 스키캠프」 「학내 공동구매」 「아카데미 버젼 패키지 상품행사」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활용, 대학시장 공략를 위한 또다른 마케팅전략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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