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움(利)을 쉽게(Easy) 익힌다(知)」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李洪淳)가 지난달초 새롭게 내놓은 「드림시스」컴퓨터시리즈의 이름은 그래서 「EZ」. 컴퓨터를 켜면 바로 실행되는 메뉴얼 「EZ가이드」와 한번의 클릭만으로 인터넷의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가이드 프로그램「인터넷 길라잡이」를 탑재한 것을 보면 이름의 의미가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삼보측은 지난해 「드림시스 체인지업」이 히트를 친데 이어 「드림시스EZ」로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 인텔사의 셀러론 CPU를 탑재한 이 제품은 366㎒급과 400㎒급이 각각 139만원과 159만원.
「드림시스」컴퓨터는 지난해 11월 2만4,000여대가 팔린데 이어 12월에 3만8,000여대, 올 1월에 3만여대가 팔렸으며 「드림시스EZ」가 출시된 2월에는 4만여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삼보측은 2월부터 컴퓨터 판매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실판매가 표시제」가 정착되고 있다고 판단, 주력제품인 드림시스가 올상반기에도 선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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