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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Life] '집안일만 해도' 날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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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Life] '집안일만 해도' 날씬해진다

입력
199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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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집안 일. 힘들고도 따분하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고된 집안일도 돈을 내가며 하는 몸매가꾸기 운동이 될 수 있다. 여성체형관리전문기관 「인치바이인치 코리아」의 최계숙(51)대표의 도움말을 받아 집안일을 하면서도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청소할 때 : 뱃살을 빼기 위해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은 배에 힘주고 청소하기.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땐 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한다. 걸레질은 양 무릎을 붙인 상태서 손을 앞뒤로 움직이고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가끔 발목을 들어올린다.

또 허벅지와 엉덩이를 탄력있게 하려면 다리를 앞뒤로 길게 벌려 앞쪽 다리 반대편에 청소기를 두고 다리를 번갈아 구부리면서 청소기를 움직인다.

■ 설거지 : 설거지도 좋은 운동 기회이다. 싱크대에 바짝 붙어 그릇을 씻으며 무릎굽히기나 뒤로 젖히기등의 동작을 반복한다. 싱크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허리가 굽을 뿐만 아니라 배에 긴장감이 풀려 살이 찌기 쉽다.

■ 걷기 : 엘리베이터를 타지않고 계단을 이용하거나 규칙적으로 걷는 것도 체중을 줄이기 위한 좋은 운동. 하루 30분만 걸어도 에어로빅이나 조깅을 15분 정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TV를 볼 때 : TV를 시청할 때는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인다. 움직이지 않고 TV를 보는 것은 비만의 주범. 소파에 앉은 자세에서 양 다리를 어깨 폭으로 벌리고 가슴 앞으로 양손을 모아 손바닥을 마주보게 한 후 힘껏 누른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올리고 10초간 정지한다. 방바닥에 양반다리를 한 상태에서 상체를 쭉 펴고 아랫배에 힘을 넣는다.

또 올바른 음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식사할 때나 아이들 간식할 때, 남는 음식을 아깝다고 다 먹어서는 안된다. 커피 홍차 콜라 등을 피하고 달걀 닭고기 채소 녹차 요쿠르트 치즈 과일 등은 많이 먹어도 괜찮다.

최대표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라며『헐렁한 옷보다 몸에 끼는 옷을 입고 수시로 자기 몸매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진환기자 choi@hankookilbo.co.kr

1.계단의 끝부분에 발끝을 걸치고 선다. 무릎 위의 상반신을 펴면서 발뒤꿈치를 가능한 한 높이 들어올려 4초간 정지하고 뒤꿈치를 내려 다시 4초간 정지한다.

2.타월을 양손에 가지런히 모아쥐고 몸을 뒤로 구부려 타월을 바닥에 닿게 하고 4초간 정지. 다시 앞으로 젖히면서 힘을 빼고 4초간 정지한다.

3.팔꿈치와 발끝을 이용하여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바닥에서 들어올려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4초간 정지한다.

4.위로 향해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주고 8초간 허리를 위로 띄워준다. 8초간 쉬고 다시 실시한다.

5. 엉덩이로 걷기: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엉덩이를 이용해 걸음을 걷듯이 간다. 앞으로 8초간, 뒤로 8초간 걷기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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