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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택시운전자 음주단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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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택시운전자 음주단속 필요

입력
199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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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밤에만 실시하던 음주운전단속을 3월부터 24시간 종일단속으로 바꾸었다. 날로 증가하는 주간음주운전자들 문에 교통사고가 늘어 이제는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음주운전을 단속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높이 살 만 하다. 음주운전 단속시간을 늘렸다지만 방법은 여전히 문제가 있어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현재 음주운전 단속방법을 보면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무조건 통과시키고 일반 승용차만 세워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물론 자가용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영업용 운전자들의 음주운전도 무시못할 수준이다. 식사를 하며 곁들이는 「반주」라는 이름의 음주때문이다. 정부가 이왕 24시간 단속방침을 세웠다면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차량도 단속, 교통문화의 질을 높여야겠다. 이병진·인터넷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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