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자탁구선수인 「둘리」 박해정(26·삼성생명)이 2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준 네티즌 팬을 찾고 있다.내달 유고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 국가대표에 선발된 박해정은 주변의 네티즌 탁구인들로부터 얼마전 자신의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끝내 개설자를 찾지 못했다는 것.
홈페이지에는 프로필, 둘리의 탁구교실, 탁구관련 사이트, 포트폴리오, 둘리의 뉴스모음, 게시판, 방명록 등 다양한 메뉴로 꾸며져 있다. 박해정은 『컴퓨터를 잘하는 친구의 애인이 만들어준 것으로 알았는데 확인결과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얼굴없는 팬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