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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볼시장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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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볼시장 달아 오른다

입력
199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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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볼시장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볼은 클럽과 함께 골프의 2대 장비.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 산업이다. 이에 부응하듯 최근 국내 볼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세계화의 선두 주자는 볼빅(Volvic). 91년 업계에 뛰어든 순수 국내업체인 볼빅은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인정받아 일본의 유수업체인 야마하, 마루망, 아놀드파머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 수출을 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미국 3대 골프브랜드인 슬레진저와 세계 특허를 가진 듀얼코어를 연간 10만타나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했다.

올해에는 비거리를 늘리고 슬라이스를 방지한 비공인구 「에어 채널」을 출시, 국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와함께 지난해 히트 상품을 냈던 파맥스도 고탄성 부타디엔 고무를 채용한 「빅야드 다이나믹 스핀」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레인지볼 전문업체인 서울 낫소도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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