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5대재벌 총수를 비롯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4일 회동한다.김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자동차 반도체등의 대기업 사업맞교환(빅딜)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도록 요청하고, 재벌총수들은 빅딜 조기마무리 방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결과가 주목된다.
전경련은 신임회장단이 4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 김 대통령을 만나 정부와 재계간의 현안등을 논의하기로 청와대와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김우중(金宇中) 전경련회장(대우그룹회장), 정몽구(鄭夢九)현대 이건희(李健熙)삼성 구본무(具本茂)LG 손길승(孫吉丞)SK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사장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회장등 12명의 신임회장단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김우중 전경련회장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등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어서 11일 이전 빅딜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동영기자 dy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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