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일하면서 배움의 기회를」.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워킹 홀리데이의 인기가 높아졌다. 1년 동안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해외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95년 호주와 처음 이 제도를 시작했으며 올 4월부터는 일본 뉴질랜드와도 교류를 넓힐 예정.
하지만 해외생활은 물론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받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비자 받는 방법뿐 아니라 비자취득 후 준비와 현지 적응 등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말 「워킹 홀리데이! 호주편」을 내놓았던 도서출판 「지구」는 이달 중 「일본편」 「뉴질랜드편」을 새로 출간한다. 워킹 홀리데이 준비 순서와 초기 여행 경비, 현지 숙소, 학교, 일자리와 생활 정보 등을 다양하게 담을 예정이다. 워킹 홀리데이협회에서 쓴다. 도서출판 「지구」는 워킹 홀리데이 경험을 하고 돌아온 젊은이들의 체험담을 모아 「가자, 워킹 홀리데이」 「가자, 키부츠」 「나는 우프로 간다」 등도 내놓았다.
일본 워킹 홀리데이는 만 18∼25세(예외적인 경우 30세까지 가능) 젊은이를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일본은 지금까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워킹 홀리데이 제도를 시행했고, 한국은 네번째다. 지난해 세 나라에서 이 제도를 통해 일본에서 일하며 공부한 젊은이는 모두 2,300명 정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한국인 수는 일단 연간 1,000명으로 잡았다.
김범수기자 bs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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