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단축에 따른 교사 충원을 위해 실시하는 초등교사 추가 임용고시 선발인원이 약 1,000명으로 결정됐다.교육부는 1일 추가 임용고시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되면 자질 부족자 유입 등이 우려돼 임용고시 선발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요구한 선발인원(3,302명)중 교육청별로 30%(서울은 40%)이내만 허용해 1,000명 가량 뽑을 방침이다. 또한 지원자가 미달하더라도 전형을 엄격히 해 수준미달인 자는 탈락시키기로 했다.
추가 임용고시는 내달 초순 실시하며, 교육청별 선발인원과 시험요강은 10일께 공고된다. 현재 40세인 응시 제한연령은 45세로 완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추가 임용고시 선발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가급적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 교과전담으로 활용해 부족인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등자격자 교과전담 교사는 당초 각 교육청이 요구한 2,164명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4월 초순 공고된다.
/이충재기자 cj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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