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지역감정 문제 해결을 위해 인사와 지역개발의 공정성 등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가면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지역차별금지법 제정 등 제도적인 노력을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경남신문 및 충청일보와의 회견에서 『정부와 국민이 노력하고 정치권이 각성한다면 지역주의는 머지않아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방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한 질문에 김대통령은 『정부와 여당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제도 등을 깊이 있게 연구중』이라며 『자치단체의 재정형편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반드시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우기자 sw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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