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사일 유도장치의 핵심부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밀반출하려한 중국인 1명을 체포, 조사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샌 디에이고에서 체포된 중국인 야오 이는 매사추세츠주(州)의 한 방산업체로부터 첨단 미사일 장치 부품인 광학섬유 자이로스코프(回轉儀)를 구입하려 했다. 미 관계당국은 『야오가 이 부품 이외에 미사일에 필요한 자외선 감지장치도 구입하려했다』면서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의 위성기술을 입수하려 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달 22일 중국이 상업용 위성을 입수할 경우 미사일 발사기술을 이용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확성을 제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휴즈 일렉트로닉스사의 대중국 위성판매를 불허했다. 【워싱턴 외신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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