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1일 마약류 공급을 원천봉쇄키 위해 국내 중간공급책 등 출소한 주요 마약 판매사범 80여명의 신상과 전과경력 등을 전산화한 후 동태를 정기적으로 감시키로 했다. 또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사건에 연루된 전과자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마약사범들도 「출입국 특별관리대상」에 포함시켜 특별 감시키로 했다.검찰은 이와함께 서울 청계천 일대 등에서 22구경 소총(일명 투투총)의 불법제조·개조 등 총기 불법유통 및 밀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들 지역에 대한 정보수집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또 검찰과 관세청 직원 20여명으로 「총기류 밀반출입사범 합동수사반」을 편성, 공항과 항만을 통한 총기 밀반출입도 전면 차단키로 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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