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길이 2차선 지방국도다. 며칠전 개 한마리가 교차로에 들어왔다가 마주오던 차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전에도 야생고양이, 청설모 등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으려고 무모하게 도로를 횡단하다가 차에 치이는 것을 자주 보았다.갑자기 뛰어든 동물을 보고 놀란 운전자가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도로건설시 동물터널같은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한다면 동물도 살리고 운전자도 안전한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몇년전 태백산맥을 관통하는 동물터널을 만든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은 지방국도에도 소형 동물터널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한다. /김성일·학생·경기 평택시 포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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