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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신용정보제공 상술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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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신용정보제공 상술 지나쳐

입력
1999.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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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자 29면 「내 신용정보 전화로 알 수 있다」라는 기사를 읽고 내 신용이 궁금해 (02)3474-2000번으로 전화했다. 각종 기관들을 통합한 신용거래 정보시스템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BC 삼성 국민 LG 4개 카드사만, 그것도 제각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했.나이스정보시스템에서 정보를 제공하는데, 전화1통에 2,000원의 부과요금을 징수한다고 했다. 내 BC카드의 신용정보를 조회했는데 『불량거래 내역은 ○○이고, 신용거래 내역은 ○○입니다』라는 것뿐이었다. 이같이 부실한 내용을 2,000원이라는 적지 않는 돈으로 상품화할 만큼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정보는 굳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카드이용자 스스로 알 수 있다. 개인신용을 담보로 한 얄팍한 상술이 우습게 느껴진다. 허남·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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